<2020-05-01 격주간 제924호>
[알쏭달쏭과학이야기] 큰 일교차에 면역력도 뚝, 문제는 NK세포?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져,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 우리 인체는 일정한 체온 유지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에 면역세포에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인체 면역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다.
사람의 몸속에는 약 1억 개 이상의 NK세포가 존재한다. NK세포는 체내 1차 방어작용인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세포로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 감염 세포나 종양 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NK세포의 활성도는 떨어지게 된다. 실제로 NK세포 활성도는 20대에 최고조에 달하고 점차 약해져 60대에는 절반으로, 80대에는 30% 수준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나이가 드니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달고 산다면,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으로 점심시간에 햇빛 받으며 걷기, 면역력을 높이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잠들기 전 손이 닿는 곳에 스마트폰 두지 않기, 손 씻기와 영양소 골고루 섭취하기 등이 있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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