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15 격주간 제923호>
[대구광역시4-H연합회] 농산물꾸러미 100상자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 동참


대구광역시4-H연합회(회장 서종효)는 지난 1일 지역 보건소와 보육시설 등 5개소에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해 만든 농산물 꾸러미 100상자를 기부했다.〈사진〉
이번 기부는 대구광역시4-H연합회 소속 청년농업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대구지역의 농가를 돕고자 성금을 모아 농산물을 구입하고, 이를 취약계층, 보육시설, 보건 종사자들에게 기부함으로써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되었다.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포장한 농산물 꾸러미 100상자(약 200만원 상당)는 보건소 2개소, 보육시설 1개소, 동구 지역의 주민자치센터 2개소 등 총 5곳에 각각 20상자씩 전달되었다.
농산물 꾸러미는 대구지역 특산물로 청년들이 직접 농사지은 미나리, 연근, 꿀을 비롯하여 방울토마토, 계란, 라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식물을 보고 기르며 밝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는 의미로 반려식물로 인기 있는 다육식물도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사)한국생활개선광주광역시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보내준 면 마스크 100매와 진안군 청년농업인이 보내준 꿀(500g) 75개도 함께 기증했다.
이번 기부활동에 참여한 대구광역시4-H연합회 여웅기 회원은 “우리가 준비한 작은 나눔이 취약계층과  보건 종사자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이솜결 소장은 “본인들도 힘든 시기인데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대구와 대구농업의 미래가 밝다”라고 전하며, 청년농업인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병훈 대구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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