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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5 격주간 제92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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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기관 소식] 전라남도농업기술원 |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으로 꽃 소비 촉진 나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가 취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사진〉
화훼유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2월 기준 거래량이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했으며 출하조절, 자체 폐기 등의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꽃 수요가 급감하면서 화훼 농가에는 경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은 2주에 한번 금요일을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의 날로 지정해 사무실 회의 탁자에 수반을 활용한 향기 나는 사무실 만들기, 기념일에 꽃 선물하기 등 화훼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엔 강진군에서 생산된 장미, 스타티스를 자발적으로 구매해 가정의 날 금요일에 배부했다.
아울러 꽃 소비 촉진을 위해 사랑의 꽃 사주기 운동을 3월에 중점적으로 실천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며, 각종 행사, 교육, 회의 등에 꽃 수반을 비치해 생활 속에서 꽃을 소비하는 문화가 정착 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도내 화훼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지속적인 꽃 소비 활성화 조성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록 기자 evergreen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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