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1 격주간 제920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2020년 농촌진흥청 업무계획 발표
현장 중심 농업기술 혁신으로 농업·농촌 활력 불어 넣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달 17일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4대 중점 과제로는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인 ‘현장 중심 기술 보급’과 관련해선 우수품종 쌀의 재배를 확대해 외래품종 쌀을 대체하고 여성과 고령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농기계를 개발해 농작업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농업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특화작목 육성 중장기계획’을 오는 6월 수립하고 농업 R&D 사업 강화를 위해 775억원 수준이던 참여 예산을 올해 1,140억원으로 끌어올린다.
두 번째 과제인 ‘미래 대비 연구 개발 강화’는 IoT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농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과수화상병,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예방을 위한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과제인 ‘사람 환경 중심 농업기술 개발’은 청년농업인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농작업 안전기술의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치유 기능성 동식물 자원을 이용한 치유농업 기술의 개발과 이를 활용한 농촌관광도 활성화한다.
네 번째 과제로 농업기술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해 FAO 등 국제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개도국 기술지원 확대를 위해 KOPIA센터를 추가 신규 설치한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첨단 농업과학기술의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농촌의 미래를 바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상록 기자 evergreen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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