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5 격주간 제917호>
2019년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 〈청년농업인4-H회원〉

[연재순서]
〈1〉 학생4-H회원
〈2〉 대학4-H회원
〈3〉 청년농업인4-H회원
〈4〉 종합

조사대상자

2019년 청년4-H 활동실태 및 의식조사에 응답한 회원은 총 212명이며, 성별은 남자가 171명(80.7%), 여자가 41명(19.3%)으로 남자회원이 약 4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33.0%, 57.1%로 30대가 많았으며,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38명(17.9%), 전문대졸이 67명(31.6%), 대학졸업 이상이 107명(50.5%)으로 대학졸업 이상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청년4-H회원들은
학생4-H 활동은 거의 없어


학창시절 4-H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4-H회 활동을 하지 않은 회원이 171명(83.0%)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으며, 고등학교 재학시절 활동한 회원이 19명(10.7%), 중학교 재학시절 활동한 회원이 7명(3.4%),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시 활동한 회원이 6명(2.9%)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학창시절 4-H활동을 한 청소년이 성인이 된 후 청년4-H회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학창시절 4-H 가입 및 활동 경력이 청년4-H회원으로 가입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청년4-H회원들,
영농에 도움얻으려 가입


4-H회 가입동기는 복수로 응답가능하도록 하여 조사하였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낸 항목은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를 160명(37.8%)이 선택하였으며, ‘회원간 유대강화를 위해서’가 111명(26.2%), ‘선배나 지인의 권유로가 53명(12.5%),’,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가 41명(9.7%),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서’가 33명(7.8%),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가 24명(5.7%) 순으로 나타났다.



4-H회의 생활 정기적으로 실천
월1회 회의에 참가


회원들이 4-H회를 통해서 지난 1년간 10가지 활동에 대해 참여여부와 참여횟수를 조사하였다. 참여횟수는 참여여부에서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회원들의 평균을 산출하였다. 가장 많이 참여한 활동은 ‘영농 및 청년4-H회 회의 및 친목도모활동’으로 198명(93.8%)이 참여했으며, 참여횟수도 10.04회 정도로 월 1회 정도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참여 비율은 높은 활동은 ‘농업기술 및 농장경영 관련 교육활동’이 172명(81.9%), ‘4-H 캠프 등의 야영활동’이158명이었으며, ‘조직관리, 리더십, 창의성 개발 등 역량개발활동’, ‘4-H이념과 역사교육’, ‘학교4-H 활성화를 위한 지원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역량개발은 30대,
회의 및 야영활동 20대 높아


회원들의 연령을 20대와 30대로 구분하여 각각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율을 비교해 본 결과 참여율이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 30대가 20대보다 더 많이 참여한 활동은 역량개발활동, 예능문화활동, 홍보 및 캠페인활동, 봉사활동 등이었으며, 20대가 30대보다 더 많이 참여한 활동은 회의 및 친목도모활동, 탐방활동, 야영활동, 학교4-H지원활동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4-H활동의 목적 ‘농업후계인력 발굴 및 농업인 역량개발’

청년4-H회가 추구해야 할 목표에 대해 조사했다. 문항은 5점 리커크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평균의 분포는 1점~5점 사이에 분포하도록 하였다. 평균의 분포는 4.16점부터 4.63점까지로 대체로 모든 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다. 가장 평균이 높은 항목은 ‘청년4-H회의 자체역량 및 사업능력제고’로 4.80점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농업후계인력 발굴 및 양성’, ‘전문농업인으로서의 역량개발’ 등이며,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낸 것은 ‘4-H역사 이해 및 이념 실천’으로 나타났다.
2018년 4-H활동 목적으로 ‘농촌지역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꼽았다면 2019년은 ‘농업후계인력 발굴 및 양성’과 ‘전문농업인으로서의 역량개발’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보다는 농업인으로 역량강화가 4-H참여하는데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령별로 청년4-H회가 추구해야 할 목표에 대한 평균값을 비교해 본 결과 각각의 항목별로 평균값에 다소 차이는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영농 도움주는 4-H활동 만족도 76.0%
불만족한 비율은 소수에 그쳐


청년4-H회 참여와 관련된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매우 만족’에 응답한 비율이 42.5%, ‘만족하는 편’에 응답한 비율이 33.5%로 76%의 응답자가 4-H회 활동에 만족하다고 응답하였다. 불만족하는 비율은 ‘불만족하는 편’이 3.8%, ‘매우 불만족’이 2.4%로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점 만점으로 계산하였을 때 평균은 4.1점으로 나타났다.

4-H회 활동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은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영농에 도움’이 35.2%, ‘동료·선후배간 유대’가 31.3%로, ‘다양한 학습활동 ’이 23.3%,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가 10.1%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과 2019년을 조사한 결과 청년농업인4-H회원들은 4-H활동의 만족을 ‘동료·선후배간 유대(2018년 1위)’와 ‘영농에 도움(2019년 1위)’을 각각 선택했다. 이를 통해 4-H활동이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함은 물론 개인의 영농 역량 개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가족·지인의 4-H참여 ‘긍정적’평가

가족이나 지인들이 4-H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매우 좋게 생각’이 29.2%, ‘좋게 생각’이 42.0%로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71.2%로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8년 긍정비율 53.1%에 비해 약 20%정도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4-H활동이 이전에 비해 가족 및 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좋지 않게 생각’은 2.4%로 소수에 불과하였다.







※ 리커트척도
특정 대상에 대한 개인의 태도 즉, 생각, 지각, 감정 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척도의 한 유형으로서 1930년대 초 Rensis Likert에 의해 개발된 척도방식이다. 예로서, 응답자는 측정대상(예 : 체벌)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일련의 문항들에 대해 “강한 찬성, 찬성, 중간, 반대, 강한 반대” 등의 다섯 가지 눈금 중 하나에 자신의 견해를 표시하게 되고 이 결과 얻은 반응값들을 모든 문항에 대해서 합친 총점 혹은 그것을 문항 수로 나누어 얻은 평균값을 특정 대상에 대한 개인의 태도 점수로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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