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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격주간 제91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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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따라 멋 따라] 붉은 단풍과 함께하는 트레킹 투어 |
- 경남 합천 -
▶코스1-황매산 모산재
모산재는 잣골듬이라고도 부르고, ‘신령스런 바위산’이란 뜻의 영암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산이나 봉이 아닌 ‘높은 산의 고개’라는 뜻의 재라는 것이 특이하다.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모산재는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케 한다. 돛대바위, 무지개터, 황매산성, 순결바위, 국사당을 잇는 산행코스로 주능선 부분은 풍화작용으로 넓은 평지를 이루고 숲이 우거졌으며, 정상에는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진 무지개터와 바위 끝 부분이 갈라진 커다란 순결바위가 있다. 순결바위는 평소 생활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이 바위의 틈에 들어가면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말이 전해진다.
- 주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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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이는 모산재는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케 한다. |
▶코스2-대기마을
대기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모산재와 누룩덤이 병풍을 두르고 있으며, 마을 앞 수백년이 된 소나무 숲에서는 사계절 푸르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청정 무공해 농산물을 비롯하여 특산품으로는 황매산 표고와 블루베리, 복분자 등이 생산되고 있다. 2005년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전통놀이 및 농사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 추천 체험거리 : 밤따기, 고구마캐기, 표고버섯 따기, 메뚜기 잡기, 허수아비 만들기
- 숙박 : 글램핑(2인 기준, 최대 4인), 펜션(15평형, 12평형)
- 주소 : 경남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420-5
▶코스3-합천 영상테마파크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평양시가지 전투 세트장을 제작하여 영화 흥행 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자 합천군이 본격적으로 영상테마파크(영화, 드라마, CF촬영장)로 조성했다. 2004년 4월 개장했으며, 면적은 약 7만5,000㎡에 이른다.
폐허가 된 평양시가지를 비롯하여 전차가 오가는 거리, 조선총독부·헌병대 건물, 경성역·반도호텔·세브란스병원·파고다극장, 책방·목욕탕·이발소·양장점·살롱·찻집 등 1930~1940년대 일제강점기의 경성시가지 모습이 재현되어 있으며, 1960~1980년대 서울 소공동거리도 만들어져 있다. 개장시간은 09:00~18:00(11~2월은 17:00까지)이다.
- 주소 :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수로 757 촬영세트장
- 전화 : 055-930-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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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개장한 영상테마파크는 1930~40년대 경성시가지와 1960~80년대 서울 소공동거리가 재현되어 있다. |
▶코스4-대장경천년관&해인사
해인사 오르는 길의 홍류동 계곡은 계절마다 경관을 달리한다. 특히 가을단풍이 너무 붉어서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린다. 천년의 고고한 세월을 담은 이 길은 오늘날 ‘해인사소리길’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 세파에 시달린 여행객을 자연의 품속으로 안내한다. 길은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행사장인 야천리에서 해인사까지 6㎞ 남짓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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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오르는 길은 특히 가을단풍이 붉어 흐르는 물조차 붉게 보인다 하여 홍류동이라 불린다. |
〈자료출처-웰촌(www.wel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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