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1 격주간 제912호>
4-H청년농업인, 서울 한복판서 도시민과 공감 나눈다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 11월 20~23일 코엑스서 열려
우수브랜드 선발, 청년공감토론회, 농산물 경매로 성금 기탁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가 11월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2017년 중앙경진대회 모습.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전국의 4-H청년농업인들이 농촌을 떠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도시민들과 함께 소통과 공감의 한마당 축제를 펼친다. ‘제48회 4-H중앙경진대회’가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농업을 여는 4-H청년농업인!’을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4-H회원 500명과 지도자 100명을 비롯해 일반인 등 5만여명이 함께 하는 대규모 행사로 추진된다.
그동안 4-H회원 위주로 진행되던 틀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서울의 한복판에서 4-H운동을 홍보하고, 청년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모색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이번 중앙경진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주최하고,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와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대행 이상훈)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수농산품 브랜드 선발, 활동 우수사례 발표, 창업 아이디어 경진, 청년농업인 사진 공모 등 각종 경진은 물론 클로버 향연(청년 토크 콘서트), 청년공감토론회, 우리농산물 홍보, 사랑의 농산물 경매 및 성금기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강소농 대전과 연계하여 우수농산물 전시·판매도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시 프로그램으로 바이어 상담관, 미니강좌 및 농업·농촌 체험, 농산물 큐레이션도 마련된다.
개회식은 대회 첫 날인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코엑스 A홀 주무대에서 열리게 된다. 개회식 주요 내용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축사, 지역사회 기여를 다짐하는 청년농업인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뒤를 이어 클로버의 향연이 청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인 21일 오전에는 대학생·청년 창업아이디어 경진이 펼쳐진다. 농식품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나 예비 청년농업인들에게 농업의 문을 두드리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엔 청년농업인 우수활동사례 경진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 및 정착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22일은 청년농업인 우수농산품 브랜드 경진으로 대회 일정을 시작한다. 참가자에게는 자신이 생산한 농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마케팅할 수 있는 발표 기회가 10분씩 주어진다. 이날 오후에는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사랑의 농산물 경매가 한국4-H중앙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경매 수익금은 연말 복지기관이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이날 경진을 모두 마치고 오후 3시부터는 각 경진종목별 우수팀 시상 및 종합시상과 함께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4-H중앙연합회 이상훈 회장대행은 “4-H중앙경진대회가 4-H회원들만의 경진과 축제로만 머무르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시민들에게 4-H를 알리고 농업·농촌을 지키는 청년농업인들이 활력 있게 움직이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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