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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1 격주간 제91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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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4-H 한마음대회 축사] 에릭 요한슨 글로벌4-H네트워크 의장 |
한국4-H본부 임직원과 4-H 가족들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글로벌 4-H 한마음대회와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한국4-H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5년 전 바로 이곳 대한민국에서 처음 조직된 글로벌4-H네트워크의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글로벌4-H네트워크는 전세계 4-H 프로그램이 상호 교류하고 협력하는 소통의 장입니다. 나라별로 다양한 사안이 존재하지만 우리는 4-H회원국들의 역량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마음으로 하나되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는 곧 음악, 무용, 미소라는 인류 공통의 언어로 표출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문화권이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아직은 낯설기만 한 세계 곳곳을 이웃과 친구로 여기게 될 때, 우리는 보다 살기 좋은 지구촌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두려움이 아닌 신뢰에 기반한 지구촌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청소년, 청년 여러분! 전 세계를 여행할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그리고 각국의 특색을 느끼고 저들의 삶을 온전히 향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해와 난관은 미소로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구촌이 보다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우리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변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설령 작은 발걸음일지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향해 간다면 이미 변화는 시작된 것입니다.
전문 가수이기도 한 저는 스웨덴 전통 가곡으로 축사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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