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격주간 제909호>
[칭찬합시다] 효도와 4-H활동 잘한 모범 청년농업인
류 진 호 (전라남도4-H연합회 차석 남부회장)

조모(祖母)님과 부모님께 효도 잘하고 4-H활동 잘한 칭찬의 주인공은 류진호 전라남도4-H연합회 차석 남부회장(28세)이다.〈사진〉
류 부회장은 1992년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광주광역시에서 다녔다. 장차 샐러리맨의 꿈을 키우기 위해 광주의 명문 인문계 학교에 진학했고(광주고등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권유로 농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진로를 바꿨다. 한국농수산대학에 진학해 2014년도에 졸업하고 현재 전남 고흥군에서 유자 농사 2ha를 경작하면서 유자왕의 꿈을 키우고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할머니를 봉양하고 있다.
류 부회장은 농사꾼이다. 한때 한 그루만 있어도 자식들을 대학에도 보낼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대학나무인 유자는 현재 매년 과잉생산과 가격하락, 기상재해로 소득이 낮은 유자 농사로 분류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유자 농사를 고소득 유자 농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함과 동시에 20~30대들의 입맛에 맞는 유자음료 즙과 팩을 만들어 내는 등 미래 농업을 위한 창조적 청년 창업농 인재이다.
류 부회장은 2013년에 4-H회에 가입해 2018년 전남4-H연합회 사무국장, 2019년 차석남부회장(고흥군4-H연합회 회장 겸임)을 맡고 있을 정도로 활동이 왕성하며 바쁜 시간에도 모든 행사에 빠지지 않은 열정적인 회원이다.
할머니 신양심 옹(翁)은 손자가 너무 착하고 건실해서 자랑스럽다고 말한다. 지역주민들은 할머님과 부모님께 효도를 너무 잘하는 청년이고 매사에 솔선수범한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다.
홍순민 전남4-H본부 회장과 전남4-H연합회원들도 류진호 부회장은 4-H활동을 가장 잘한 모범적 회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류화석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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