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1 격주간 제908호>
문 대통령, 하림 익산 본사 방문해 격려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상생협력의 모범사례”

지난 20일 전북 익산 ㈜하림 본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으로부터 닭고기 가공제품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닭고기 전문업체로서 글로벌식품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하림 익산공장을 방문해 지역투자와 일자리 창출 비전을 밝힌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식품산업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림은 농식품산업을 지역발전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북 지역에 2024년까지 8,800억원을 투자해 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국4-H본부 후원회장을 겸하고 있는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식품시장에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적합한 투자 지역이 이곳이라는 판단이 섰고, 직선거리 10km 정도인 세 곳에 식품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 푸드 트라이앵글에는 현재 8,8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하림은 대부분의 대기업 본사가 수도권에 있는 것과 달리 그간 발전의 토대가 된 익산에 본사를 두고 성장의 과실을 지역과 함께 나누는 지역·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수도권 집중화 속에서 오히려 (하림은) 지역 소도시 본사를 확장하며 국가균형발전에 새로운 모범이 되어 주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처럼 늘 기술개발에 힘을 쏟으며 혁신하려는 그런 이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상생 노력과 함께 가축질병 예방, 깨끗한 축산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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