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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격주간 제9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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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양파 역대 최대 1만 5천톤 수출 |
양파 수출 선적식 개최…올해 최대 2만톤 수출 기대
농협이 양파 생산과잉과 가격폭락에 따른 수급안정 차원에서 1만5,000여톤(t)의 양파를 수출했다. 이는 그간 농협이 해외에 수출한 양파 물량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지난달 25일 경남 함양농협 산지유통센터(APC)에서 양파 1만 5천톤 수출기념 선적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선적식에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진국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양파 산지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하여 양파 수출을 위해 땀 흘려온 수출 농협을 격려했으며, 양파 수급안정을 위한 추가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 지난 5월 23일 대만으로 24톤을 선적한 이후 24개 농협이 대만에 1만 3천톤을 수출한데 이어, 베트남(780톤), 중국(264톤), 말레이시아(165톤) 등에도 수출을 이어가 1만 5천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양파 3천톤을 수출했던 농협은 올해 1만 5천톤을 수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평년 대비 과잉 생산된 양파의 약 1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올해 수출한 양파는 작황이 좋고 시장에서 선호하는 대과 비중이 높아 대만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아 최대 2만톤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정부, 지자체, 수출업체 등과 함께 양파 수출을 통한 수급안정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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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경남 함양농협APC에서 열린 ‘농협 양파수출 1만 5천톤 달성기념 선적식’에서 국내 양파를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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