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출신 당선자 87명으로 집계돼
3·13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4-H인사 87명이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는 각 지역4-H본부로부터 이번 조합장선거 당선자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악된 4-H인사 조합장 당선자는 87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 3명, 강원 8명, 충북 9명, 충남 4명, 전북 14명, 전남 14명, 경북 7명, 경남 14명, 제주 5명, 서울 9명이다. 〈관련기사 5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지난달 13일 전국 1,344개 농협·수협·산림조합에서 치러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총 3,454명의 후보자가 등록하고 조합원 178만 3,954명이 투표(투표율 80.7%)에 참여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밝혔다. 투표율 80.7%는 4년 전 치러진 지난 1회 선거 때보다 0.5% 높은 수치이다.
조합별(농협·수협·산림조합) 투표율은 농협 80.7%, 수협 81.1%, 산림조합 68.1%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조합은 전남정치망수협으로 100%이며, 가장 낮은 조합은 광주광역시산림조합으로 28.9%이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조합장은 1,344명(농협 1,114명, 수협 90명, 산림조합 140명)이며, 이 중 현직 조합장은 775명이다.
최다득표자가 2명인 조합(전북 부안수협)은 해당 조합의 정관에 따라 연장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고,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해 투표를 하지 않고 당선된 조합은 204곳이다.
후보자별 득표율 및 당선인 현황 등 각종 선거정보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조합장으로 당선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미래를 밝힐 4-H청년농업인 육성과 4-H운동 발전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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