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1 격주간 제896호>
세계로 울려 퍼진 비폭력·평화의 함성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오늘. 1919년 3월 1일, 서울을 비롯해 평양·진남포·안주(평안남도), 의주·선천(평안북도), 원산(함경남도) 등 전국의 7개 도시에서 만세 시위가 있었다.
독립을 염원하며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3·1독립선언서가 낭독됐다. 3·1독립선언서에는 33명의 종교 지도자들이 독립의 의지를 담아 서명을 하고 도장을 찍었다.
전국 방방곡곡에 들불처럼 일어나 세계로 울려 퍼진 비폭력·평화의 함성.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2019년은 5천만 국민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일제에 항거해 평화와 비폭력으로 상징되는 3·1운동 정신은 아시아에서 반제국주의 평화운동을 촉발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자랑스러운 우리 헌법 1조를 낳게 되었다.
본지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와 민족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3월 1일을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쉽고 바르게 읽는 3·1독립선언서’와 3·1운동 관련 카드뉴스를 소개한다.
 〈관련기사 3면·5면〉
2019년 3월 1일,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고귀한 정신과 희망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
정동욱 기자 just11@4-h.or.kr

▲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대한민국임시정부 시기에 제작·사용된 태극기다.
서울시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지난달 22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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