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5 격주간 제893호>
2018년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 〈청년농업인4-H회원〉

[연재순서]
〈1〉 학생4-H회원
〈2〉 대학4-H회원
〈3〉 청년농업인4-H회원
〈4〉 종합

조사대상자

2018년 청년4-H 활동실태 및 의식조사에 응답한 회원은 총 142명이며, 성별은 남자가 113명(79.6%), 여자가 29명(20.4%)으로 남자회원이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43%, 43.7%로 거의 비슷하였으며,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이 42명(29.6%), 전문대졸이 39명(27.5%), 대학졸업 이상이 60명(42.3%)으로 대학졸업 이상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중·고교부터 4-H활동한 청년회원은
응답자 4명 중 1명


학창시절 4-H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4-H회 활동을 하지 않은 회원이 107명(77.5%)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으며, 고등학교 재학시절 활동한 회원이 19명(13.8%), 중학교 재학시절 활동한 회원이 7명(5.1%), 중학교와 고등학교 재학시 활동한 회원이 5명(3.6%)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학창시절 4-H활동을 한 청소년이 성인이 된 후 청년4-H회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학창시절 4-H 가입 및 활동 경력이 영농 및 청년4-H회원으로 가입하는 비율은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



4-H가입목적? 영농에 도움 얻기 위해

4-H회 가입동기는 복수로 응답 가능하도록 하여 조사하였다. 가장 높은 응답률은 나타낸 항목은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를 86명(31.3%)이 선택하였으며, ‘회원간 유대강화를 위해서’,‘선배나 지인의 권유로’,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해서’ 순으로 나타났다.



회의 활동 참여 가장 많아
월1회 정기적 회의 참여


회원들이 4-H회를 통해서 지난 1년간 10가지 활동에 대해 참여여부와 참여횟수를 조사하였다. 참여횟수는 참여여부에서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회원들의 평균을 산출하였다.
가장 많이 참여한 활동은 ‘영농 및 청년4-H회 회의 및 친목도모활동‘으로 135명(95.1%)이 참여했으며, 참여횟수도 10.8회 정도로 월 1회 정도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참여 비율이 높은 활동은 ’4-H 캠프 등의 야영활동‘이었으며, ’전문농업기술 및 농장경영 관련 교육활동‘, ’조직관리, 리더십, 창의성 개발 등 역량개발활동‘, ’학교4-H 활성화를 위한 지원활동‘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청년4-H회원들은 4-H활동의 핵심인 ‘회의생활’을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청년4-H회원들은 회의생활을 통해 주체적으로 4-H활동에 참여하고 만들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전문 농업역량 개발 및 리더십 교육은
30대가 20대보다 높아

회원들의 연령을 20대와 30대로 구분하여 각각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율을 비교해 본 결과 참여율이 다소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전문농업기술 및 농장경영 관련 교육활동’에 30대는 80.3%가 참여한 반면 20대는 67.2%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관리, 리더십, 창의성 개발 등 역량개발활동‘도 30대가 75.4%로 응답한 반면 20대는 60.7%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나머지 프로그램들에 대해서는 대체로 비슷한 비율을 나타내고 있었다.
또한 대체적으로 30대가 20대보다 더 많은 활동에 참여하고 있었다.


 
4-H활동의 목적?
‘농촌지역사회의 유지와 발전’


청년4-H회가 추구해야 할 목표에 대해 문항은 5점 *리커트척도를 사용하였으며, 평균의 분포는 1점~5점 사이에 분포하도록 하였다. 평균의 분포는 4.16점부터 4.63점까지로 대체로 모든 항목에 대해 높은 점수를 보이고 있었다.
가장 평균이 높은 항목은 ‘농촌지역사회의 유지와 발전’이었으며,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낸 것은 ‘4-H역사 이해 및 이념 실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청년4-H회가 추구해야 할 목표에 대한 평균값을 비교해 본 결과 각각의 항목별로 평균값에 다소 차이는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4-H활동 만족도 74.7%
“인적네트워크 및 영농에 도움된다”


청년4-H회 참여와 관련된 회원들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매우 만족’에 응답한 비율이 43.7%, ‘만족하는 편’에 응답한 비율이 31.0%로 74.7%의 응답자가 4-H회 활동에 만족하다고 응답하였다. 불만족하는 비율은 ‘불만족하는 편’이 3.5%, ‘매우 불만족’이 2.1%로 소수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4-H회 활동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은 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동료·선후배간 유대’가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영농에 도움’이 32.1%, ‘다양한 학습활동 ’이 21.4%,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가 6.4%로 나타났다.
청년농업인4-H회원들은 지역에서 같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청년들은 만날 기회가 없다가 4-H를 통해 다양한 청년농업인들을 만날 수 있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만족도로 표출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가족·지인의 4-H참여 ‘긍정적’평가

가족이나 지인들이 4-H활동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서 ‘매우 좋게 생각’이 16.3%, ‘좋게 생각’이 46.8%로 긍정적인 응답 비율이 53.1%로 나타났다. ‘좋지 않게 생각’은 6.4%와 ‘매우 좋지 않게 생각’은 3.5%로 부정적인 응답 비율은 9.9%로 나타났다.



※ 리커트척도
특정 대상에 대한 개인의 태도 즉, 생각, 지각, 감정 등을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척도의 한 유형으로서 1930년대 초 Rensis Likert에 의해 개발된 척도방식이다.
예로서, 응답자는 측정대상(예 : 체벌)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일련의 문항들에 대해 “강한 찬성, 찬성, 중간, 반대, 강한 반대” 등의 다섯 가지 눈금 중 하나에 자신의 견해를 표시하게 되고 이 결과 얻은 반응값들을 모든 문항에 대해서 합친 총점 혹은 그것을 문항 수로 나누어 얻은 평균값을 특정 대상에 대한 개인의 태도 점수로 보는 것이다.

위의 결과는 ‘2018년 4-H회원 활동 실태 및 의식조사’ 일부를 발췌한 내용으로서 전체 내용은 한국4-H본부 홈페이지(www. korea4-h.or.kr) 교육자료실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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