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1 격주간 제892호>
[신년사] 김 경 규 농촌진흥청장

경험과 연구 인프라 바탕으로 제2의 도약

2019년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농촌진흥사업 현장에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2세대 스마트팜을 개발하여 스마트농업 발전의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에 ‘새싹보리 산업화’ 등 우리 청 성과가 11건이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음의 네 가지 과제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첫째,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화가 결합한 스마트 농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작물·가축의 생산성 향상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겠습니다. 스마트팜농업기사 국가자격제도를 도입하여 새로운 직업과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향후 한국형 스마트팜의 핵심인 빅데이터 수집·분석과 농업인 이용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물 생산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올리브 등 아열대 작물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여 농가에 보급하겠습니다. 밀은 지난해 출범한 ‘밀연구팀’을 중심으로 연구를 강화하겠습니다. 쌀은 쌀가루 전용품종 등 가공용 품종을 육성하고 산업체와 협력하여 가공기술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전면 시행하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농산물의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을 확대하고 국제농업 기술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먹기가 간편한 중소과형 과일과 저장성이 우수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수·화훼 등의 신품종을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농촌융복합산업화와 사회적 농업을 지원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인력을 양성하겠습니다.
농업·농촌의 발전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의 영농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4-H회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품목별 자율학습모임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농업과학기술 강국을 목표로 조직 역량을 키우겠습니다. 2019년을 그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과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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