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1 격주간 제892호>
[신년사] 백 수 근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내실화를 다지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4-H지도교사 여러분! 학생4-H회원 여러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아쉽기도 하고 보람차기도 한 바쁜 한 해였습니다. 학생4-H회원과 지도교사가 4-H회에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이 되뇌어보고 계속 이어갈 사업과 전통은 있지만 변화해야만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볼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학생들과 지도교사로부터 외면 받는 4-H회가 되지 않으려면 우리 4-H회가 갖고 있는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부족한 면은 하나씩 채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염원인 10만명의 학생4-H회원이 활동하는 멋진 단체로 변해 있을 것입니다.
2018년에도 다양한 4-H프로그램들이 변함없이 진행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는 전국의 지도교사가 하나 되고 우리의 역량을 보여준 또 하나의 멋진 행사였습니다. 협의회 회장으로서 20주년 기념식에 도움을 주신 4-H인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학생4-H연합회’ 창립과 처음으로 치른 ‘전국 학생 모의국회’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농촌진흥청과 한국4-H본부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라오스 돕기 희망나눔 후원모금으로 올해도 8명의 지도교사와 4명의 학생이 참여해서 라오스 문화탐방과 보람찬 봉사활동을 체험하는 등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가 기획하고 실천한 뜻깊은 사업으로 이제 정착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각 시·도 학생4-H연합회가  조직되고 임원을 선정해 전국학생4-H연합회 임원선출과 학생4-H연합회 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하여 학생4-H회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추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4-H 전국 청소년 창의융합 프로젝트 경진대회는 많은 종목이 변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대회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아쉽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서 학생4-H회원들의 창의성과 단체의 협동성 그리고 4-H이념이 녹아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경진부문에서 초등부를 분리 운영하고, 특히 단체특기과제경진 부문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꼭 분리해 경진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지도교사의 직무연수 강화 역시 중요합니다. 예산 부족으로 사업 우선순위에 밀려 연수가 지금처럼 100% 자부담으로 실시하는 것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도교사의 자부담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학생생활기록부 동아리활동 기록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 대처해서 학생4-H회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며, 튼튼히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지도교사와 학생4-H회원 모두가 우리의 자치역량과 리더십 함양에 더욱 힘 쏟으면 발전하는 학교4-H회, 학생들이 찾아오는 동아리가 반드시 될 것이라 믿습니다. 항상 많은 격려와 협조를 바랍니다.
끝으로 기해년(己亥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즐거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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