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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격주간 제89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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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기관 소식] 전라북도농업기술원 |
옛 추억의 먹거리 단수수, 천연시럽으로 재탄생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추억의 먹거리인 토종 단수수를 이용한 고품질 천연시럽 제조를 위하여 원심분리 정제와 농축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단수수 천연시럽 제조 방법은 기호도를 높일수 있는 부재료를 선발했고, 시럽의 고품질화를 위하여 정제·농축 기술을 더해 앞으로 지역농·특산물 가공 상품화로 신 소득원 창출 및 토종자원의 보전이 기대된다.
단수수는 주요 당원으로 사용되는 조청이나 설탕보다 칼륨, 철분, 나트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비결정 포도당(sucrose)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주로 착즙하여 시럽의 원료로 사용하지만, 단수수 특유의 색과 냄새가 있어 반드시 정제 후 농축시켜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개발한 정제방법은 단수수 품질과 기호도 증진을 위한 원심분리 방법으로 착즙액에 비해 투명도가 높았고, 농축 온도를 80∼100℃로 했을 때 시간이 단축되고 회수율이 높았으며 색상도 우수했다.
또한 상온 저장, 유통을 위해서는 시럽의 농도를 70∼80。Brix로 조절해야 하며 커피, 딸기, 백년초 등을 첨가하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한현아 연구사는 “토종 단수수를 이용한 천연 시럽을 일본 오키나와 흑당(사탕수수), 캐나다의 메이플 시럽과 같이 지역 특화된 관광 상품화로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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