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동남아 등 4-H 불모지에 희망나눔 저금통 전달
오는 12월까지 추진…작년엔 100여개 학교4-H회 7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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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H 그린하트캠페인’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돼 저개발국에 4-H 희망나눔 저금통을 전달한다(사진은 탄자니아 4-H활동 모습). |
‘2018 4-H 그린하트캠페인(이하 캠페인) 저개발국 4-H돕기 시즌5’가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는 12월까지 ‘4-H, 세상을 바꾸는 힘’을 주제로 펼치는 이 캠페인을 통해 전국의 4-H청소년들이 그린하트 나눔 저금통에 모금한 성금은 아프리카 또는 아시아 저개발국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는 지난달 29일 ‘2018 4-H 그린하트캠페인’ 활동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전국의 학교4-H지도교사에게 관련 안내문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4-H청소년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기여활동을 통해 자신과 세계의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의식을 갖추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4-H회는 그린하트 나눔 저금통을 만들어 오는 10월 20일까지 한국4-H본부 운영기획부로 보내거나 캠페인 모금계좌로 성금을 보내면 된다(농협 301-0049-6635-01 한국4-H본부). 따뜻한 정성이 담긴 저금통은 아프리카 또는 아시아 저개발국의 4-H활동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저금통을 보내온 회원들은 봉사활동증명서(4시간)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 명단은 한국4-H신문에 게재되어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록할 수 있다.
한편 2014년 처음 실시해 5년째를 맞는 그린하트캠페인은, 시행 첫 해 1,011만원을 모금해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의 72개 학교4-H회에 텃밭을 조성해 배고픈 학생들의 급식을 해결하는데 사용됐다. 또,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1,100여만원을 지원해 몬둘리주4-H클럽을 창립하는 기초자금으로 활용됐다. 이 4-H회는 4-H활동복을 입고 정기적으로 월례회와 세미나를 갖고 있으며, 과제활동으로 새끼 염소와 병아리를 구입해 회원들에게 나눠주었다.
광복 이후 피폐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었던 4-H운동이 이 캠페인으로 날개를 달고 아프리카·아시아 저개발국에서 새 생명의 싹을 틔우고 있다.
문의:한국4-H본부 운영기획부(02-44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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