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5 격주간 제885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강원도농업기술원, 신품종 품평회 개최
추석 전 햅쌀시장에 알맞은‘동자벼’개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지난 3일 삼척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삼척시 근덕면)에서 김양호 삼척시장, 삼척시쌀전업농 회원 및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품종 동자벼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품평회는 ‘동자벼’를 육성한 강원도농업기술원 조윤상 박사의 품종개발 경위 및 품종특성 설명, 수확시연회와 신품종 브랜드 육성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동자벼’는 도농업기술원에서 금년 2월 출원한 품종으로, 강원도 최초로 육성한 ‘오래벼(2004년)’와 ‘고시히까리’를 교배해 2015~2017년까지 춘천, 강릉, 철원, 정선 등 4개 시·군에서 지역적응시험을 하여 육성한 신품종이다.
주요 특성으로는 기존 조생종 품종들보다 밥맛이 좋고, 출수기가 지역에 따라 ‘오대벼’보다 3~4일 정도 빠르고, 등숙 기간은 5일 정도 짧아 8월말 이전에 수확이 가능하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추석이 빠른 해에도 조기수확이 가능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조기햅쌀 시장에 알맞은 품종이라고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뚜렷한 장려품종이 부족한 동해안 지역에 ‘동자벼’를 대표품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삼척시농업기술센터와 삼척시농촌지도자연합회 공동으로 7ha의 농가실증포장을 운영했다. 지역농민들의 호응이 좋아 우선 삼척시를 중심으로 동해안 지역에 알맞은 조기햅쌀 브랜드 원료곡 품종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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