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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1 격주간 제88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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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신임 농식품부장관, 농업인단체장과 상견례 |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ㆍ최병문 한국4-H중앙연합회장 제도개선 건의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요 농업인단체장과 취임 후 첫 상견례를 가졌다.〈사진〉
이날 상견례에는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과 최병문 한국4-H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해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등 주요 농업인단체장 34명이 참석해 이 장관의 농정 개혁과 의지를 듣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하고, 추석물가, 쌀 목표가격 재설정, 농약허용기준(PLS) 제도, 농산물 수급안정 등을 꼼꼼히 챙기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청년 후계인력 육성, 공익형 직접지불제 개편, 푸드플랜 확산 등 농업ㆍ농촌의 미래를 준비하는 작업도 병행해 농정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미국에서 농림축산식품부를 국민부로 칭하는 것처럼 우리 정부조직도 농업의 중요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바뀔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촌에 거주하는 40세 미만 청년 1만2,000여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4-H청년농업인”이라며 “농업후계인력 육성차원에서 이들을 적극 육성ㆍ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최병문 한국4-H중앙연합회장은 “스마트팜을 하려면 농고ㆍ농대 출신이거나 180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농고ㆍ농대 출신이 아닌 귀농인의 경우 생업을 포기하고 교육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며 “농촌 현장에 남아 있는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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