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5 격주간 제881호>
2018년 전국 4-H육성지도자 역량강화교육

- 중앙본부 회장과의 대화 -

지난 11·12일 ‘2018년 전국 4-H육성지도자 역량강화교육’이 열린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
이 자리엔 도4-H본부 회장 및 사무처장, 시군4-H본부 회장, 4-H국제교류협회, 4-H지도교사협의회, 4-H중앙연합회, 전국대학4-H연합회, 중앙본부 회장단 등 150여명이 참석해 1박 2일간 4-H핵심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4-H운동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둘째날 진행된 ‘중앙본부 회장과의 대화’는 각 도 및 시군4-H본부 회장과 중앙본부 임원 간 열린 토론의 장으로서 4-H운동의 미래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지역과 중앙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할 만하다.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 이홍기 한국4-H본부 직전회장, 이기양 한국4-H본부 부회장, 황영선·전병설 한국4-H본부 감사, 조낙민 전국대학4-H연합회장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했으며, 유영철 한국4-H본부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중앙본부 회장과의 대화’에서 논의된 결과를 주요 사안별로 요약·정리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2019년 4-H가족 한마음대회 및 세계 4-H청소년 야영대회

이상길 충청남도4-H본부 사무처장은 내년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4-H가족 한마음대회와 세계 4-H청소년 야영대회가 예산 확보 등 진행상황이 어떻게 준비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4-H본부를 통해 사업비를 신청해 놓은 상황이며, 예산이 확정되기까지는 여러 단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국비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기업체나 유관기관, 단체를 통해 후원금을 협찬받는 방안도 계속해서 노력해야 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예산이 확보되면 이 예산은 단체버스 임차비, 체험활동비 등으로 사용되므로, 각 지역에서는 자부담을 위한 지방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다른 단체의 행사를 참고하여 예산 편성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문환 강원도4-H본부 회장은 시군4-H본부 회장이 지역 국회의원에게 소액이라도 후원금을 납부해서 4-H운동에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4-H본부 명칭 및 4-H로고 사용의 통일성

여종림 경남 통영시4-H본부 회장은 ‘4-H본부’라는 명칭과 ‘4-H로고’가 통일되지 못한 채 지역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통일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시군에서 사단법인 명칭을 사용해도 되는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해당 지역에 대해서 4-H본부로 통합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현재는 중앙과 도4-H본부가 개별 법인으로 되어 있으며, 시군4-H본부도 사단법인을 만들면 예산을 지원받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은영 한국4-H본부 운영기획부장은 2012년 로고 통일화 작업을 완료하고 도4-H본부를 통해 시군4-H본부 로고를 보급한 바가 있으며, 다시 한번 시도4-H본부 사무국을 통해 로고를 보내드리겠다고 부연설명했다.

■ 청년농업인4-H연합회 명칭 관계

이상길 충청남도4-H본부 사무처장은 교재에 청년농업인연합회 품목조직이 한국4-H중앙연합회 소속으로 되어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 교재에 실린 것은 아닌지 질의했다.
이에 대해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4-H활동지원시책에 담겨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4-H중앙연합회가 청년농업인 명칭으로 잠시 논란이 있었는데, 중앙연합회 일부 분과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이달 중앙연합회 분기회의에서 명칭 문제를 논의해서 총회 때 결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기타 논의사항

최정호 전남 해남군4-H본부 회장은 학교4-H 육성을 위해 4-H지도교사에 대한 지원방안을 질의했다.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교육부 및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호 충청북도4-H본부 회장은 지도교사협의회, 4-H중앙연합회, 시·도4-H연합회, 대학4-H가 다함께 참여하는 교육이 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낙민 전국대학4-H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도자들의 열의를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발전적인 대학4-H 활동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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