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1 격주간 제880호>
올여름 캠핑은 4-H중앙야영교육과 함께
시책 개정에 따라 4-H중앙야영교육 청소년 중심으로 변화 시도
오는 8월 17~19일 전북 완주 무궁화 오토캠핑장서 열려


2016년 제주도에서 열린 4-H중앙야영교육 봉화식 장면.

올해 4-H중앙야영교육이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완주군 무궁화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야영교육은 ‘생명창고의 현재와 미래 주인이 함께 힘을 모으자’(가칭)를 주제로 전국의 4-H회원(학생회원 300, 청년농업인 100)과 지도공무원, 지도교사 등 500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엔 4-H활동지원 시책이 개정됨에 따라 대자연 속에서 심신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연령대에 맞는 활동을 통해 야영의 진정한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학생회원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야영교육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야영교육 프로그램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개영식은 첫날인 17일 오후 2시 30분에 시작한다. 또 4-H야영교육의 하이라이트인 봉화식은 18일 오후 7시에 지·덕·노·체의 불을 밝힌다. 봉화식이 끝나고 오후 9시에는 4-H회원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가 펼쳐진다.
전체 참가 회원들은 지대, 덕대, 노대, 체대로 나누어 행사에 참여한다. 향토문화체험은 한옥마을, 숲속모험체험장, 고산자연휴양림, 수생생물과학관 등 사전 신청 접수에 따라 진행된다. 족구, 농구, 풋살 등 도별 미니 체육활동과 물고기 잡기 체험을 통해 선배와 후배 간 화합의 정을 나누는 협동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 4-H회원들의 꿈과 끼를 장기경연으로 마음껏 펼치는 클로버의 향연을 비롯해 활동사례 발표 및 발전 토론회, 지역별 간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에는 행사장과 숙영지를 중심으로 환경정화활동에 나서고 미션수행 프로그램 활동평가, 우수활동팀 시상 등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게 된다.
청년농업인은 개·폐영식, 봉화식, 의식활동 등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회원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중앙야영교육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주최하고,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와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최병문)가 주관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최병문 한국4-H중앙연합회장은 “4-H야영교육은 대자연 속에서 4-H이념을 가슴에 새기고 더 큰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라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지도자들의 관심과 협조가 잘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4-H중앙야영교육은 청소년의 달 행사, 경진대회와 함께 4-H의 3대 행사로 추진되어 회원들의 리더십과 자긍심을 함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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