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격주간 제879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참깨 이식 기계화로 작업 효율 및 노동력 절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지난 7일 도농업기술원 특작포장에서 기계를 이용한 참깨 재배방법 개발의 일환으로 이식용 참깨묘의 건전한 육묘방법과 기계이식 시연회를 가졌다.
참깨 재배 농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연회에서는 논 이용 타 작물 재배 및 고령화에 따른 재배노력 절감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기술이 선을 보였다.
참깨 규격묘 생산은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는 접이식 건조대를 이용하는 방식을 택하여 진행됐다.
하우스 바닥에서 육묘하는 기존 방식보다 모잘록병 등 피해가 적고 생육이 균일하였으며 파종 후 32일 후 8매 정도의 엽이 발생되는 시기가 기계이식에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를 이용한 참깨 이식 작업은 1조식 및 2조식 자동, 반자동 이식기 등 3종에 대하여 시연을 실시했다. 모든 기종에서 관행 인력 이식은 1인당 작업량이 하루에 600㎡인데 반해, 기계로 이식할 경우 10,300㎡ 작업이 가능해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투입 노동력도 90%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농업기술원 홍성택 연구개발국장은 “최근 참깨 등 밭작물이 벼 대체 작목으로 논에 재배하는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밭작물 생산노력 절감을 위한 규격묘 생산기술 보급과 기계화 생산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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