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4-H연합회(회장 김동성)는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농업·농촌 체험활동을 펼쳤다.
먼저, 지난달 12일 대전 유성구 송정동 일원에서 친환경 벼 메기농법에 도전했다. 이날 대전청년농업인4-H연합회 10여명이 참여해 메기 5,500마리를 입식하고 친환경 농업을 실천했다.
메기농법이란, 메기들이 벼 사이를 돌아다니며 해충과 벌레를 잡아먹고 그 과정에서 물을 탁하게 만들어 잡초가 자라는 걸 방해하는 원리를 이용하는 농법을 말한다.
연합회는 앞으로 도시민을 초청해 메기 잡기 등 농촌체험활동도 접목해 도시민들이 농업을 친숙하게 접하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6일에는 유성구 송정동 일원에서 벼농사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추진했다.〈사진〉
이날 4-H연합회원 60여명(청년농업인4-H회, 학생4-H회)은 벼농사 현장에서 직접 이앙기 모심기 체험을 비롯해 모판 나르기, 손모내기를 하면서 농번기에 바쁜 농가의 일손돕기를 실천했다. 회원들은 손모내기 체험을 통해 학생4-H회원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현장에서 배울 기회를 주고자 직접 묘를 심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김동성 회장은 “앞으로도 학교4-H와 청년농업인들이 모여 지·덕·노·체 4-H이념을 바탕으로 학습하고 배우며, 우리 농업·농촌 지킴이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류승현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 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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