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1 격주간 제878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농촌진흥청

앱에서 대화 나누고 배와 감 방제 정보도 얻어요

“영농비는 줄고 상품성은 높일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나요!”
전북 김제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업인 신명식 씨는 “밴드(BAND) ‘배사랑방’에서 하라는 때에 알려준 방법대로 방제했더니 병의 확산도 막고, 비가 올 때마다 걱정했는데 고민할 필요 없이 안전한 방제법도 상담 받을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배와 감 재배 농가에 효율적인 방제 방법 등을 공유하기 위해 운영 중인 소셜미디어 네이버 밴드(BAND)에 대해 농가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배사랑방’과 ‘우리감사랑방’이라는 이름의 밴드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2,300여명(2018년 5월)의 회원에게 주산지의 감염 여부나 방제 시기, 약제 등에 관해 안내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밴드의 방제 정보를 활용할 경우 남용으로 인한 약제 저항성에 합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작물보호제 사용량을 19.8%~50.5%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제공하는 정보는 농촌진흥청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과 기상청의 예측을 근거로 병해충 감염과 방제 적기를 판단한다.
방제뿐만 아니라 일반 재배법이나 친환경 재배에 대한 자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어 농업인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
또한, 이미 30여 년 전부터 상업화 해 운영 중인 선진국과 달리 전국의 배와 감 주산지 60곳의 검은별무늬병(배)과 탄저병(감)에 대한 방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밴드 가입을 원하는 농가는 네이버 밴드에서 ‘배사랑방’이나 ‘우리감사랑방’을 검색하면 쉽게 들어올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송장훈 농업연구사는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정확한 기상 관측 정보를 토대로 예방 효과가 좋은 약제를 고르고, 햇순정리와 적과 작업을 통해 약제 부착량을 높이는 재배 관리가 필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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