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공장 수억원 피해
이홍기 전 한국4-H본부 회장이 운영하는 농산물가공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홍기 전 회장이 대표로 있는 대양영농조합법인의 가공공장(충북 영동군 매곡면) 건물에서 지난 3월 25일 새벽 무렵 불이 나 공장 건물 5개동 가운데 3개동이 전소돼 수 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사진〉
이번 화재의 원인은 전기 합선이나 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부터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해 온 이 대표는 곶감과 호두, 잣 등 견과류, 호두기름 등 농산물가공품을 납품해 오고 있었다.
정상화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기치 않은 화마로 큰 피해를 입은 이 대표는 마음을 다잡고 피해를 복구하는데 고군분투하고 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주변 4-H인들은 이 대표의 빠른 정상화를 바란다는 전언이다.
슬픔을 나누고 아픔을 함께 하는 4-H인들의 따뜻한 위로와 관심이 요구된다.
이홍기 대표는 한국4-H본부 회장으로 지난 6년 동안 재임하면서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를 비롯해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전세계 70여개 4-H활동국 가운데 한국4-H운동의 위상을 높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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