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5 격주간 제877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원 병해충 방제 이젠 ‘드론’으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노동력 절감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과수 병해충 방제법 개발에 나선다.
과수에서는 과원별로 수형이 다양해 기존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많지만 드론을 활용하면 농기계의 접근이 곤란한 경사지 과수원의 방제작업을 개선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작목별 전용약제 개발이나 과수의 병해충 발생 특성상 약제가 잎 아래까지 묻도록 하는 기술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도내 많은 면적을 점유하고 있는 배와 감을 대상으로 방제방법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는 다른 과수에 비해 병해충 방제 노동력이 많이 들며, 감은 산지에 식재된 곳이 많아 우선 적용하고 점차 사과나 복숭아 과원에도 점차 적용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연구결과를 토대로 작목별 드론활용 방안을 확립하고 과수에 적합한 드론 및 노즐을 개발하기로 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김병삼 연구사는 “농업용 드론 생산 전문업체와 손잡고 과수에 적합한 최적의 드론이용법을 확립해 고령화 되어가는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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