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신품종 품종보호권 해외실시계약 체결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강원도에서 개발한 옥수수 신품종 장수찰과 GW222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농협종묘센터와 통상실시를 통한 수출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는 지난 2013년부터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책 연구과제인 골든씨드프로젝트(GSP)에 참여해 동남아와 동아시아 지역에 적합한 옥수수 품종을 개발해 오고 있다. 이 계약은 해외 현지에서의 옥수수 종자 생산 및 판매를 위한 최초의 신품종 품종보호권 실시계약으로, 농협종묘센터는 실시 품종의 종자 4톤을 올해 캄보디아에서 생산해 동남아 지역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보급하고 향후 현지 보급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수찰’은 찰옥수수 품종으로 수량성이 높고, 식미가 우수하며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의 적응성도 좋아 현지 수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GW222’는 종실용 옥수수 품종으로 현지 품종보다 수량성(5.9톤/ha)이 우수해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