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100만원 최장 3년간 지원…귀농인이 재촌청년 2.5배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1,200명 중 1,168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의지와 발전가능성이 있는 40세 미만의 영농경력 3년차 이하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1,168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666명에게는 4월말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이 지급되고, 창업예정자 502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사업 공모에 지원한 청년 3,326명 중에서 외부전문가 서면평가를 통해 1.5배수를 추린 후 면접평가를 거쳐 1,168명이 최종 선발됐다. 지역별로는 경북(192명), 전북(176명), 전남(169명), 경기(155명), 충남(114명) 등의 순이다.
영농경력별로는 창업 예정자가 502명(43.0%), 독립경영 1년차 452명(38.7%), 2년차 144명(12.3%), 3년차 70명(6.0%)이다. 귀농인이 838명으로 재촌 청년 330명의 2.5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농기반 마련(예정 포함) 유형을 보면, 현재 부모가 영농에 종사 중이지만 부모로부터 영농기반을 받지 않고 별도 기반을 마련한 청년이 587명(50.2%)이고, 부모의 영농기반을 증여·상속 받은 청년 188명(16.1%)이다. 부모의 영농기반이 없고, 본인이 신규로 영농기반을 마련한 청년은 393명(33.6%)이었다.
1,168명의 주 생산(예정 포함) 품목으로는 채소류 26.8%, 과수류 15.8%, 축산 9.6%, 특용작물 8.1%, 식량작물 6.8%, 화훼류 3.3% 순으로 나타났다.
선발자 전원을 지원대상으로 하는 후계농육성 자금은 742명(63.5%), 농지 임차·매입 지원은 624명(53.4%)이 신청했으며, 창업예정자(502명)를 지원대상으로 하는 선도농가 실습교육은 208명(41.4%), 농업법인 인턴 실습은 122명(24.3%)이 신청했다.
이번에 선발되지 않은 32명은 혁신성장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생 중에서 하반기에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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