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격주간 제874호>
4-H회원 출신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 4-H후원회장으로 위촉

청소년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뜻 함께해…지난달 12일, 한국4-H본부 신임회장단과 상견례 가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한국4-H본부 후원회장으로 위촉돼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이 될 4-H청소년과 청년농업인 육성에 뜻을 함께 했다.
고문삼 한국4-H본부 신임회장은 지난 28일 한국4-H회관에서 열린 이·취임식 행사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에게 도자기 형태로 제작된 위촉 기념패를 전달하며 후원회장 수락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홍국 회장은 “4-H이념을 실천한다면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면서 “4-H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4-H후원회장을 수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외할머니가 선물해 준 병아리 10마리를 키우면서 4-H활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4-H운동의 지·덕·노·체 4-H정신은 지구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전 세계 청소년들이 경험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말했다.
4-H회원 출신인 김홍국 회장은 어려서부터 영농과제학습으로 닭과 돼지를 기르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신화를 일군 입지전적인 인물로, 하림그룹을 축산 및 식품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4-H의 롤모델로 통한다.
김 회장이 청소년기에 체험한 지·덕·노·체 4-H정신은 하림그룹의 경영철학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기본과 상식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선해나가는 것이 하림의 정신이고, 성공의 길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하림그룹은 육계 사업을 기반으로 곡물·식품가공·유통·해운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농축산업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는 최초로 지난해 자산 규모 10조원의 국내 30대 대기업 반열에 올랐다. 최근 전북 익산에 첨단 식품단지 기공식을 갖고 종합식품서비스 그룹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 회장은 “계열회사 대부분이 지방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어 농촌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바탕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에 앞서 지난달 12일 한국4-H본부 신임 회장단은 서울 하림그룹 본사를 방문해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고문삼 회장, 이기양·유영철 부회장, 전병설 감사 등 신임회장단을 비롯해 이홍기 전 회장, 하태승 전 사무총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한국4-H본부 임원 이·취임식, 고문삼 회장 체제 출범
다음기사   한국4-H운동 새로운 70년의 출발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