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격주간 제874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충남도농업기술원, 쌀가공품 6종 농가 보급키로
밥 대신 쿠키·초코바로… ‘쌀의 변신’



 쌀초코쿠키, 쌀초코크런치바, 쌀시리얼, 현미휘낭시에….
‘밥’으로만 익숙한 ‘쌀’이 색다른 변신으로 새로운 맛과 영양을 선사한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수)은 쌀 가공품 6종을 자체 개발, 도내 체험농장과 가공업체, 식품 가공 창업 희망자 등에게 가공 기술을 보급 중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쌀 가공품은 △쌀 소비 확산 △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확보 △우리 쌀 고부가가치 가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밀가루 대체 △6차산업화 농장 체험상품 활용 등을 위해 개발했다.
각 쌀 가공품은 밀가루 대신 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쌀 품종인 ‘옥향흑찰현미’와 일반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찰현미 등 쌀을 주재료로 하고, 부재료로는 찰수수와 찰기장, 쥐눈이콩, 땅콩, 호두, 건사과, 호박씨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했다.
쌀 고유의 풍미가 가득한 이들 가공품은 영양간식이나 식사대용, 청소년 간식용 등으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곡물영양과자의 경우 도내 3개 식품 가공업체에서 제품으로 생산·판매 중이다.
도농업기술원 조희제 농식품가공팀장은 “쌀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라이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밀가루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함유돼 있고 쌀 지방질은 75%가 불포화지방산으로 주식으로 매우 좋은 식품이지만, 인스턴트식품 선호, 식습관 서구화 등으로 소비량은 매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7일부터 도내 체험농장과 식품 가공업체,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쌀 가공품 제조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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