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격주간 제873호>
도시지역 학교4-H회 창단 시범사업 추진
오는 4월 말까지 초·중·고 10개교 신규 육성

청년농업인4-H회원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조직 및 회원 수가 좀처럼 정체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학교4-H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4-H본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 이하 본부)는 올해 초 개정된 한국4-H활동 지원 기본시책에 따라 도시 학교4-H회 조직 확대를 위해 서울특별시 관내 학교4-H회를 신규 육성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본부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시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10개교에 학교4-H회를 신규 창단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4월말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달로 예정된 전문가회의를 거쳐 4월까지 모집이 완료되면 5월중으로 본부 직할 서울특별시 학교4-H회 합동 창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본부는 신규 학교4-H회를 대상으로 △4-H탐구와 리더십 개발 △나의 진로설계와 생활경제 △텃밭가꾸기와 식품탐구 △4-H그린프로그램 등 4종의 프로젝트 커리큘럼 중에서 1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교재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4-H활동 프로젝트 이수제는 미국4-H와 공동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재미있고 실제적인 활동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역량과 품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단위 학교4-H회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신규 창단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한국4-H본부 교육연구부(02-440-1635~6)로 문의하면 된다.
오상록 한국4-H본부 교육연구팀장은 “도시 학교4-H회 시범 육성으로 청소년들이 농업·환경·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시대에 맞는 과제활동으로 4-H운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서 활동하는 학교4-H회는 33개로, 최근 수년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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