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격주간 제873호>
농식품부-서울시, 학교급식 및 도농상생 업무협약
쌀 대체작물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농업인 대표 및 급식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학교·공공급식과 도농상생 정책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학교·공공급식에 친환경 농식품을 공급해 급식의 질을 높이고, 농식품부는 쌀 대체작물로 생산한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콩, 유채 등 쌀 대체작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간장, 된장, 고추장 등)을 서울시 학교·공공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Non-GMO(유전자를 변형하지 않은 농산물)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도봉구를 비롯한 6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25개 자치구의 전체 초·중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장류와 유채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콩과 유채의 적정 소요량을 확보하고, 장류와 유채유 제조·가공업체에게 콩과 유채 등 원료 구입, 제조·가공시설 설치 및 리모델링 등을 위한 융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쌀 대체작물 재배농가를 친환경농가로 단계적으로 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 공급센터를 활용한 친환경농산물 조달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농식품부와 서울시는 민·관 협치형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부속서를 마련해 이번 협약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도시지역 학교4-H회 창단 시범사업 추진
다음기사   한국농축산연합회 새 상임대표에 이승호 씨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