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격주간 제873호>
하림그룹, 첨단 종합식품단지 건립 본격 착수
전북 익산에 푸드콤플렉스 조성된다



하림그룹은 지난 27일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서 ‘공유 주방’(Sharing Kit chen) 개념의 종합식품단지인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을 가졌다.
4년여의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착공한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2019년말 완공을 목표로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2만709㎡(3만6500평) 부지에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7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협력업체 및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설훈 국회 농해수위원장, 조배숙 의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 내빈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하림의 ‘공유 주방’은 곡물부터 사육, 가공, 유통 등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자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식탁에 올리겠다는 식품철학이 녹아있다”면서 “식품 소비패턴 변화에 발맞춰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며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 식품을 공유 주방에서 만들어 소비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현대인의 식생활 패턴에 부응하는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 ment)과 천연 베이스 소스 및 천연조미료, 즉석밥 등을 생산하게 되며, 하림그룹이 기존 축산육류 전문그룹에서 종합식품서비스 그룹으로 확장해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식사의 전 단계를 커버할 수 있는 ‘공유 주방’(Sharing Kitchen)을 콘셉트로 제품 개발과 유통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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