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5 격주간 제873호>
[우리얼 돋보기] 권벌 충재일기


조선 중종의 학자이며, 관료로 이름을 떨친 권벌(1478~1548)의 친필일기이다. 중종 2년(1507)에 문과에 합격하여 관료생활을 하다가, 중종 14년(1519)의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10여년 간 야인으로 지내고 동왕 28년(1533)에 다시 소환되어 벼슬이 우찬성에 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명종이 즉위하던 해에 또 다시 을사사화를 당하여 삭주로 귀양갔다가 명종 3년(1548)에 그곳에서 죽었다. 충재일기는 권벌이 서울에서 관직생활을 할 때 직접 기록한 친필로서 한원일기(翰苑日記) 2책, 당후일기(堂后日記) 1책, 승선시일기(承宣時日記) 2책, 신창령추단일기(新昌令推斷日記) 1책 등 모두 6책이다. 당시 관료로서의 생활실태와 중앙정부의 일상 행사가 소상히 기록되어 있는 자료는 드물기 때문에 귀중한 사료가 된다. 더구나 권벌의 뛰어난 문장과 필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기록이다. 〈자료참고·사진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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