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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격주간 제87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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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본부 정기총회서 고문삼 회장 선출 |
“글로벌 시대에 걸맞고 지역과 상생하는 4-H운동에 최선 다하겠다”
유영철·이기양 부회장, 전병설·황영선감사로 새 집행부 갖춰
한국4-H본부 제25대 집행부 출범으로 한국4-H활동 주관단체로서 4-H운동의 중흥을 이끌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한국4-H본부는 지난 27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국4-H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고문삼 후보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또, 부회장에는 유영철(전 충청남도4-H본부 회장)·이기양(전 경상북도4-H본부 회장) 후보가, 감사에는 전병설(강원도4-H본부 감사)·황영선(전 울산광역시4-H본부 회장)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관련기사 2면〉
고문삼 신임 회장〈사진〉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한국4-H본부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조직으로 성장하고, 중앙과 지역이 상생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제 역량을 다 바치겠다”면서 “전국에 계신 4-H가족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임기 3년 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문삼 회장은 제주도 서귀포 출신으로, 1973년 4-H회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서귀포시4-H연합회장, 서귀포시4-H본부 회장을 거쳐 최근 3년간 한국4-H본부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4-H 발전을 위해 평생을 걸어왔다.
이와 함께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한국농촌지도자서귀포시연합회장,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부위원장과 집행위원장 등 지역 농업·농촌의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한편 대의원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의장으로서 마지막 회의를 진행한 이홍기 회장은 개회 선언 후 “침체된 4-H가 활력을 되찾고 우리 4-H인들이 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6년간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정을 쏟았다”면서 “새 집행부가 선출되면 더 큰 뜻으로 4-H운동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지난해 사업실적 및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의안 심의에 들어가 2017년도 결산 및 미수금 결손·수지결산 잉여금 처분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과 정관 개정안 역시 원안대로 의결 처리됐다.
잠시 정회 후 나용준 선거관리위원장(경상남도4-H본부 회장)의 진행으로 임원 선거가 개시됐다. 대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장 입후보자 4명은 서약서를 낭독하며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모두의 화합과 4-H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기호 순서에 따라 임수진·하왕봉·임재상·고문삼 후보는 차례로 정견발표를 마치고 대의원들의 선택을 차분히 기다렸다. 치열한 각축 끝에 고문삼 후보가 회장에 당선됐다.
부회장과 감사는 등록후보자 수가 선출 정족수를 넘지 않아 임원선거규정에 따라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지명직 이사 2명은 신임 회장단이 이사회에 추천하여 승인받는 것으로 대의원들의 동의를 얻었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임원의 임기는 2018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말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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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H본부는 지난 27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25대 회장단을 선출하고 4-H운동 중흥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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