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1 격주간 제872호>
[맛따라멋따라] 악성 우륵의 얼을 찾아서
- 경북 고령 -

가야금의 명인이자 시조로 알려진 가야국 가실왕 때 악사 우륵. 그가 가실왕의 명을 받아 가야금을 가지고 12곡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가얏고마을〉에서 우리의 소리, 가야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가야금 연주와 미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을 즐겨보자. 그 후, 그의 발자취를 따라 〈우륵의 집〉, 〈우륵박물관〉, 〈우륵기념탑〉을 돌며 가야금 명인의 아름다운 가야금 가락을 따라가 보자.

가얏고마을은 대가야국 가실왕의 명을 받은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만들어 연주하면서 그 정정한 소리에 ‘정정골’이라고 이름 한 마을이다. 그러나 2007년 행정안전부 주관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국가지정시범사업에 선정된 후부터 ‘가얏고마을’로 불리게 됐다.



가얏고마을에서는 대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가야금과 악성 우륵의 뜻을 널리 알리고자 ‘우륵의 집’ 복원 사업과 가야금 공방, 문화관, 체험관 등을 건립하여 가야금 문화를 적극 발굴 보존하여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마을에서 제공하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가야금 연주 체험, 가야금 제작 체험, 미니 가야금 만들기, 생태목공 체험, 장명루 체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있다.

가야금의 명인이자 음악가로 가야금을 제작하며 가야금을 위해 악곡 12곡을 지은 인물인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제작하고 제자들과 함께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인 정정골에 조성한 집이다. 안채, 공방, 창고, 우물 등이 체험 공간으로 개방돼 있다.

방 안에는 우륵 선생과 그 제자들의 모형이 가야금을 연주하는 자세로 배치돼 있다.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과 관련된 자료를 발굴, 수집, 보존, 전시하여 방문객들이 우륵과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건립한 ‘우륵과 가야금’ 테마 박물관이다. 우륵박물관의 전시실은 다음과 같이 총 5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륵박물관 전경과 내부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1977년에 건립된 높이 16미터의 탑이다. 악성 우륵의 위업을 기리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등 군민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정골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우륵 영정각 및 기념탑을 건립하여 매년 우륵의 공적을 기리는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우륵 기념탑

[코스정보]

가얏고마을(가야금연주및제작체험, 미니가 야금제작체험1시간, 산책1시간) → (도보) → 우륵의집(30분) → (도보) → 우륵박물관(1시간) → (도보) → 우륵기념탑(30분)
〈자료출처-웰촌(www.welc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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