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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격주간 제87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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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기관 소식] 농촌진흥청, 장기이식 등 바이오 연구 |
의료용 돼지 실용화 미국과 기술협력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세계 최고 수준의 돼지 자원화 연구기관인 미국 ‘국립돼지자원연구센터(NSRRC)’와 2020년까지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1일 이같이 밝히고, 미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병원균 제어 시설관리 시스템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생식세포 동결보존 △생체를 대체할 체외 실험법 등의 기술을 도입,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도입한 기술은 국내 실정에 맞게 형질전환 가축 개발과 관리 표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 개발된 형질전환 가축이 바이오·의료 소재용으로 쓰이는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립돼지자원연구센터는 60여 종의 일반 돼지와 형질전환 돼지 집단을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요청을 받아 돼지를 생산하고 연구를 지원하는 총괄 역할을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바이오 이종장기용 돼지(4종), 의료용 단백질 생산용 돼지(5종), 신경퇴행성질환 연구용 돼지(1종)을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해 정상적인 성장과 기능 검증, 후대 생산을 통한 집단 조성과 활용까지는 최소 3~4년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전문화된 사육시설 운영 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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