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1 격주간 제870호>
[농촌진흥기관 소식] 농촌진흥청 신임차장에 이규성 국장 취임

국립농업과학원장 이용범·국립식량과학원장 김두호·국립축산과학원장 양창범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지난 18일 고위공무원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차장에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사진〉을 임명했다. 국립농업과학원장에는 이용범 4차산업혁명대응단장, 국립식량원장에는 김두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국립축산원장에는 양창범 전 축산자원개발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이 차장은 전남 곡성 출신으로 원광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작물육종 분야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립필리핀대학교에서 박사(식물육종)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제미작연구소(IRRI) 파견 주재관,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 간척지 농업과장, 캄보디아 해외농업개발센터(KOPIA) 초대 소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벼 품종 육성이 전문분야이며, 제1회 농업연구대상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연구관으로 특별 승진한 첫 케이스다.
신임 이 차장은 “연구현장을 자주 방문해 연구자들과 협의하고 토론하면서 현장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겠다”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져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용범 신임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금오공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바이오시스템공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농업기계화연구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농업공학연구소 기초기술공학과장,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을 거쳐 농업공학부장, 연구정책국장, 4차산업혁명대응단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연구정책과장을 맡아 어젠다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업무처리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공지능과 정보기술 분야에 정통해 미래 농업연구 방향을 이끌어갈 적격자라는 평이다.
김두호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충북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박사(응용곤충학)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해 기획조정관실 평가조정담당관, 국립농업과학원 잡초관리과장, 화학물질안전과장, 농업생물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농산업 현장과 정책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원활해 안팎으로 신망이 두텁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소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창범 신임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제주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동물영양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4년 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연구부장, 동물위생연구소장을 거쳐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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