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1 격주간 제870호>
한농대, 지원자 및 여성합격자 역대 최고

신입생 550명 선발에 2054명 응시, 여성비율 23%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지원자 수와 여성 합격자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신입생 550명을 모집한 올해, 총 2054명이 원서를 제출해 1997년 개교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284명, 농수산인재전형 559명, 도시인재전형에 211명이 지원했고, 학과별로는 농수산비즈니스학과 178명, 한우학과 173명, 채소학과 172명, 식량작물학과 159명 등으로 나타났다.
4개 신설학과의 평균 경쟁률은 4.4:1로 전체 학과 평균 경쟁률(3.7:1)보다 높았으며, 신설학과에 속하는 농수산비즈니스학과가 5.9:1로 전체 18개 학과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농대의 신입생 현황을 살펴보면, 농수산업에 도전하는 여성의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20.0%(‘15) → 20.3(‘16) → 21.3(‘17) → 22.7(‘18)].
2018학년도의 경우에도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역대 최고인 22.7%(125명)로 나타났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이번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농어업환경에 대응한 학과 개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한국농어업을 이끌어 나가는 정예인력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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