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4-H청년농업인들이 일본을 찾아 국제화된 농업 환경에서 세계의 농업 추세를 파악하고 현장감을 익히는 등 해외 선진농업과 교류 협력을 갖고 돌아왔다.
전국에서 선발된 4-H청년농업인 21명과 인솔지도자 1명 등 연수단 22명은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일본으로 선진농업연수를 다녀왔다.〈사진〉
연수단은 출국 하루 전인 지난 12월 15일 한국4-H본부에 속속 집결해 사전교육을 받고 연수활동계획을 세웠다. 밤늦게까지 연수일정을 세밀하게 가다듬은 연수단은 이튿날 아침 도쿄행 비행기 편에 몸을 싣고 일본 현지에 도착했다.
연수단은 성공적인 강소농을 위한 일본 6차산업현장을 탐방하고, 현지 농기계를 견학하면서 영농효율 향상을 위한 시사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산물도매시장을 둘러보며 우리 농업의 유통시스템과 비교해보기도 했다.
또 일본청년농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활동정보를 교류하고 양국 청년농업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한국4-H중앙연합회 최병문 회장은 “일본 농업의 6차산업 현장을 돌아보면서 우리가 개선해야 할 점을 느끼게 됐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청년농업인들과 정보를 나누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고 성과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