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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청소년 정책 밑그림 그려
희망의 정부로 새롭게 태어날 새 정부의 청소년 정책에 대한 총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졌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이원희, 이하 청협) 62개 회원단체와 5개 청소년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후원한 '새정부 청소년정책 세미나'가 지난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박부권 인수위원과 이재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청소년, 청소년단체·시설·기관 및 지도자, 교사, 학부모,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노무현 당선자와 이달말 출범하는 새정부가 나아가야 할 청소년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2부에 걸쳐 4개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1주제로 '새 정부 청소년정책의 청소년 참여 기회 확대방안', 2주제로 '행복한 사회환경 조성', 3주제로 '청소년 활동기반 구축과 활성화 방안', 4주제로 '청소년 재원확보와 효율적인 운용방안' 등에 대해 주제 발표와 지정 토론,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청소년의 참여 기회 확대에 대해 대통령이 주재하는 청소년 특별회의 구성이 제안되었으며, 아울러 대통령 비서실 내에 청소년 정책 담당을 두어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운영되었던 청소년 정책을 통합하여 청소년 아젠다를 개발 추진하는 내용도 검토되었다. 또한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재원을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과 교육세의 5%를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제안되었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박부권 인수위원은 이 세미나가 "청소년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이며, 이를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적극적인 정책 반영의사를 밝혔으며, 바람직한 청소년 정책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청소년과 청소년 운동에 대한 개념이 재고되어야 한다. 청소년에 대한 오래된 고정 관념을 바꿀 때 제대로 된 청소년 운동과 정책이 실현 될 것"이라고 일선 지도자들에게 당부했다.
<취재 : 한국4-H신문 강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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