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4-H가족 여러분!
한국4-H본부는 4-H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4-H후원회를 중심으로 4-H선배들이 상호 친목하던 한국클로바동지회, 한국4-H연맹이 한 단체로 모여 모든 역량을 결집, 극대화함으로써 점차 활동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4-H운동의 재도약을 기하기 위해 구성된 4-H민간통합기구입니다.
3단체 통합은 각기 분산되어 활동하여온 단체들이 그간 활동하면서 가져온 역사성, 활동목적 등에서의 이질성과 구성원들의 통합에 대한 의견의 다양성, 인식차이 등으로 2000년부터 5년여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격은 것도 사실입니다.
다행이도 많은 4-H인사들의 진지한 노력으로 상호 통합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1차적으로 일부 도 및 시군지역 통합과 함께 지난 3월 중앙단위 통합이 실현되었고, 현재도 많은 지역에서 통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은 4-H발전을 위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3단체의 통합은 누구 일개인을 위한 통합이 아닙니다. 이것은 약화되어 가는 4-H운동 존립의 기로에서 우리 4-H회원들이 지.덕.노.체의 4-H이념을 통해 우수한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하여 농업ㆍ농촌은 물론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기 위하여 지난 2000년 12월 각 단체들의 자발적 공감대에 의해 통합을 결의했습니다. 또한 그해에 2단체(한국4-H연맹, 한국클로바동지회)가 해산 결의를 한 바 있으며 지역별 통합추진 간담회, 3단체통합추진위원회 구성 운영, 통합총회의 개최 등 해당 단체별로 적법한 절차와 합의를 통해 4-H민간통합기구인 한국4-H본부 결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다만 통합추진과정에서 나타난 2002년도에 무산된 중앙통합총회의 전철을 밟지 않고 3개 단체 합의가 지켜진 가운데 통합을 이루기 위해 발생한 회의진행의 적법성 문제와 관련하여 통합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의 임기를 새로이 기산하는 문제, 회장의 비상근 문제, 현역회원 기구인 한국4-H중앙연합회의 단체회원 참여 문제는 아시다시피 상호 장단점이 있지만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여 지난 3월 22일 4-H본부 이사회와 대의원총회 결의에 의해 정관을 개정하여 회장은 상근에서 비상근체제로 전환(다만 현행 상근회장은 당초 임기대로 2006년 2월까지 잔여임기 동안만 근무)하고 당초 3단체 합의대로 4-H연맹과 클로바동지회 출신 임원 전원의 선출(임기3년), 한국4-H중앙연합회의 단체회원화 등으로 원만히 해결한 바 있습니다.
사단법인단체인 한국4-H본부는 구성원인 대의원들의 결의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이 대의원들은 일부 인사들이 말하는 것처럼 들러리가 아닌 4-H운동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다년간 4-H회원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도하고 있는 4-H선배, 지도자, 기업체 회원들로서 단체운영의 일반적 상식과 판단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들입니다.
일부 인사의 말대로 회원들을 회장 임의대로 바꿔치기하고 농락할 수 있는 대의원들이 아니며 회원규정에 따라 이사회의 합법적 절차에 의해서 의결을 하는 총회 구성원임을 다시 한번 밝혀 두는 바입니다.
아울러 단체운영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대의원총회에서 결의, 추진되고 결정된 사안에 대해 4-H회원 출신이라는 명목 아래 피상적이고 몰지각한 언어나 인신공격을 통해 한국4-H본부나 대표자 개인을 헐뜯음으로써 4-H의 대외적 이미지 손상이나 4-H단체 통합정신과 단체운영의 적법성을 호도하는 행동은 자중해 주시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여사한 사례가 발생할 시는 이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4-H가족 여러분 !
오늘도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농촌지도기관 담당자는 물론 4-H지도자, 후원인사들이 4-H회원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진심어린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한국4-H본부 역시 오직 4-H회원 육성과 4-H활성화를 위해 대의원은 물론 전 임직원들이 열악한 주위 여건 속에서도 4-H회원 및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해외연수, 4-H신문발간, 4-H프로그램연구개발보급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회원은 물론 지도자 등 모든 분들이 서로 이해하고 협조함으로써 이러한 모든 이들의 4-H활성화를 위한 충정을 4-H운동 재도약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하여 주시고 4-H단체 통합을 계기로 4-H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4-H본부 회장 이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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