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잘 지내셨죠?
요즘 농사일이 바빠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줄도 모르고 지내고 있습니다.
뜨거운 땡볕아래 매일 논에서 살다시피 하다보니 얼굴은 검게 그을리고 손은 거칠어져만 가지만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혼자만의 흐뭇한 미소를 짓곤 한답니다.^^*
농사를 안지어본사람은 모르는..농사꾼만이 느낄수 있은 "수확의 기쁨,보람"이란것은 말로써 표현못할정도...
작은 씨앗하나가 농부들의 정성과 땀방울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또다른 열매를 맺는과정..식물체의 신비함이라고나 할까요?
보름전에 파종했던 볍씨가 이젠 제법커서 논에 깔아놓은 모판은 푸른물결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모내기 마칠때까지는 정신없이 바쁠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의 먹거리는 내가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농사를 짓고있는데 비록 지금의 농촌현실이 어렵고 어둡기만 하지만 희망의 빛을 찾아나서렵니다.
우리 회원 여러분들도 소신을 갖고 자기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그런분들이 되어주실꺼라 믿습니다.
하루하루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