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고향 선배이며 1997년 대선에서 대통령후보로 출마하여 낙마한 이인재국회의원(논산,금산)에 대해 생각하면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현 한국4-H본부 이영래회장님을 떠올려본다.
이인재 그는 누구인가? 논산중, 경복고,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대전지법 판사와 변호사를 거쳐 한 때 03이 밑에서 노동부장관, 초대민선경기도지사를 지내다가 민자당에선가 신한국당에선가 경선에 불복종하고 자기가 아니면 안된다고 무슨 국민신당?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했다. 우리고향 논산에서는 난리가 났었다. 대통령고향이 된다고 야단법석을 떠렀드랬다. 우리 작은 형님과 동생이 선거운동원앞잡이(?)도 하였지만 물론 난 그분을 찍지 않았다. 왜? 자질 또는 능력과 상관없이 단지 경선에 불복종했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결국은 5백만표 어쩌구하면서 새천년국민회의와 합당하고 2002년 다시 노무현현대통령과 경선에서 떨어질 듯하니 또 탈당하고 요즈음은 또 무슨 국민중심당?에서 어쩌구한다.
지도자는 신의가 있어야한다. 자신이 한말에 대해 적어도 책임을 지고,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현 본부회장은 어떠한가? 불과 10개월전에 대내외에 공표한 2006년 2월 현임기까지만 본부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물러나겠다고 하였다-“얼마 남지 않은 제 임기동안 다음 사항(4가지)을 분명히 지키고 해결하겠다는 것을 확실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얼렁뚱땅 임기말에 이사회와 총회를 하여 난 그만하고자했는데 “이사님들과 대의원님들의 뜻에 따라 어쩔수 없이 한번 더 회장을 해서 4-H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또 4-H단체통합을 위해노력하겠습니다.” 이럴껀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사상”이라했다. 또한 직접민주제에는 비효율적이고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민이 스스로 선출한 대의원을 통하여 국가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제도인 대의제(代議制)를 채택하고 있다.
이에 4-H회는 무엇이고 4-H본부는 무엇인가? 智․德․努․體의 4-H이념을 생활화함으로써 건전한 민주시민육성과 차세대지도자로 청소년들을 지도육성한다는 사회교육단체가 아니었던가 말이다. 회원들을 위한다는 미명으로 개인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 본부의 회장이고 이사들이란 말인가?
4-H회의 주체인 한국4-H중앙연합회,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전국대학4-H연구회연합회,한국4-H본부직장협의회, 또한 지도기관인 각시도농업기술원 기술센터 4-H 담당지도사모임인 청솔회 등 모두가 현회장의 연임을 반대하고 불필요한 정력을 쏟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언반구없이, 의사표시도 없이 무언무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저의를 의심치않을 수가 없다. 왜 이토록 반대를 하고 있는지를 정녕 모르신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자신의 가정에 위치 때문에 60년의 역사 속에서 앞으로도 영원할 회원들을 희생할 것인가 말이다.
이에 장담하건데 만약에 무리를 하여 ‘현회장이 연임을 하고 계속 회장의 직분을 수행한다하면 더 이상 4-H회의 장래는 없다’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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