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대건고등학교 4-H회는 11월 20일(토) 전일제 계발 활동의 일환으로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우완중)의 지도로 지역 특산물 활용 요리 교실을 개설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각종 업무에 항상 분주하심에도 불구하고 본교의 각종 활동에는 언제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문교형 사회개발과장님과 이근영 선생님의 후원과 차선경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박상숙 선생님의 열성적인 지도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행사에는 학생 회원 중 39명이 참가하여 배움의 기쁨과 학생들 스스로 만든 음식의 맛을 즐길 수 있기에 기대는 더욱 컸으며, 우수팀에 대한 시상을 통한 성취감도 맛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요리의 주제는 논산시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요리를 통해 농촌을 생각하는 마음을 심어줌과 함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청소년들의 취향에 맞는 떡 요리를 개발 소개하여 우리 전통 음식인 떡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사과 5Kg과 설탕 3Kg 그리고 계피 10㎝를 기본 재료로 한 ‘사과잼’을 만들고, 감자, 양파, 당근, 피망, 새우젓, 마요네즈, 옥수수 등을 재료로 샌드위치 소스를 만들어 사과잼, 식빵과 조합하여 ‘사과잼 젓갈 샌드위치’를 만들었으며, 사과잼과 찹쌀, 인삼, 동부거피고물 등을 이용한 ‘사과잼 인삼 떡말이’, 각종 야채를 잘게 썰어 듬뿍 넣은 ‘야채 부침’ 등을 만들었다.
각 팀별로 열성을 다해 재료를 준비하고 조리해 나가는 모습과 자신들이 만든 음식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 지에 대해 부푼 마음으로 솥에서 뿜어 나오는 김을 바라보는 눈빛은 기대감에 가득한 모습이었다.
열성적인 지도와 나름의 정성을 모아 탄생시킨 음식을 서로 뽐내려 지도교사인 내게 권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대견해 보였다.
모든 요리를 마치고 자신들이 사용한 각종 도구와 조리대를 청결하게 닦는 마무리까지 한 후, 다음에 또 이러한 좋은 기회를 기약하며 학교로 향했다.
본교는 전국적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학문적 경쟁을 쉼 없이 하는 인문계 고등학교이기에 공부에서 떠나는 짬을 만들어 경험하는 이러한 기회는 본교에서 추구하는 인성교육의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끝으로 이러한 좋은 기회를 허락해주시고 지도해 주신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우완중 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학생들의 이동에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배려해주신 김영중 기사님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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