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글쓰기 목록
제목 한 해가 갑니다.
작성자 임은영 조회 1791 등록일 2006.12.21
파일

십이월...

한 해를 보내야 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차가운 바람..
이에 못지 않은 쓸쓸하고 아쉬운 마음이 가득한 십이월 입니다.
따뜻한 봄과, 열정적인 여름, 아늑한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에
좀 더 따뜻하고, 좀 더 열정적이고, 좀 더 아늑한 마음을 알았더라면
이 겨울이 회한 속에서 춥게만 느껴지고 고독하게 느껴지지만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허나, 생각해보면 우리는 훌륭하게 살아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주저 앉을 수도, 절벽에서 떨어질수도 있는데
용케 일년을 잘 살아내어 마무리를 짓게되니 다행한 일입니다.
큰 야망과 욕망 또한 대단 하지만 작은 소망의 달성을 기쁨으로 알고
삶을 귀히 여기면서 별 탈 없이 한해를 마감할 수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곧 새해가 옵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과 자성하는 마음이 새해를 맞이하는 바탕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새벽같은 마음으로 2007년의 해를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간단의견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파일
7787 새해인사[0] 주승균 2006.12.30 1661
7780 안녕하세요??[0] 최은연 2006.12.23 1782
7774 한 해가 갑니다.[0] 임은영 2006.12.21 1791
7772 어느결혼식[1] 전영석 2006.12.20 1696
7768 눈 피해[2] 주승균 2006.12.18 1755
7767 썰렁한 이곳~[4] 오정훈 2006.12.16 1838
7763 안녕하십니까....[3] 이형만 2006.12.14 1870
7762 모두들 안녕하신가요??[2] 전영석 2006.12.11 1830
7760 비실명 글에 대한 삭제 요청으로 글이 삭제됩니다..[0] 홈피관리자 2006.12.11 1762
7759 연말총회 사진 40장 정도.. 아래.. 사진 게..[0] 강인석 2006.12.11 1847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마지막
 

(우) 05269 서울특별시 강동구 동남로73길 31(명일동 48-1) Tel : 02)1533-4220 / FAX : 02)428-0455 Copyright(c) 2005 Korea 4-H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For Questions 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