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H에 대한 열정이라면 어느 누구보다도 강한 최규진선생님의 회장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대회장선거이후 지난 2년간 선생님의 활동을 관심있게 지켜 본 저로서는 이번 선거에서의 당선은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회장당선으로서 목표달성이 이루어졌다고 4-H에 대한 열정이 식지는 않겠지만 3대회장단 까지의 발전이상의 성과를 위해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로 초대 박진규회장님이나 전임 김학식회장님처럼 외유내강의 조직이 되도록 본회를 이끌어 가셨으면 합니다. 이번 선거결과에서 보여준 것처럼 본회의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는 회원들의 입장에서는 지나친 강함 보다는 넓은 포용력으로 상대를 이해하는 회장님이 되셨으면 합니다. 다음으로는 예우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4-H지도교사협의회의 임원진이 되도록 회장님보다 훨씬 젊은 선생님들로 조직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역 안배차원의 부회장단도 40대 또는 50대초반으로 조직하여 말이 아닌 발로 뛰는 4대회장단이 되기 바랍니다. 또한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전국을 순회한다고 비방하는 것보다 전국의 각 지역에서 수고하는 지도교사들과의 만남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는 회장단이 되기를 빕니다. 애경사시에 찾아보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는 전국을 5개 권역(충청,경기강원,영남,호남,제주)으로 나누어 2달에 한번정도 각 지역 지도교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면 일년이면 전국을 순회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물론 이에 소요되는 경비는 참가지역의 지도교사들과 공동으로 부담하면 좋으리라 믿습니다. 각 지역 부회장들과 상의하여 모임을 기획하면 무난하리라 믿습니다. 어느 선생님보다도 더욱 회장에 대한 욕심이 많으셨고 이를 성취하셨기에 더욱 기대가 크며 심리적으로 많은 부담감을 주더라도 원망하지 마시고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로 뭉칠수 있도록 포용력을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선거에서 아깝게 떨어지신 박정철선생님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결과가 다음에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기회로 받아들이시길 바라며 지난 2년간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신 김학식전임회장님께도 하시는 모든일에 크신 축복받기 바라고 초대와 2대회장을 지내신 박진규고문님께도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전라도 촌놈이 문안 인사드리며 마칠까 합니다. 끝끝으로 박영희선생님, 이규정선생님께도 안부 전해 주시길 바라며 금년에는 자주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5.2.1 광주 송원여자중학교 교사 김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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