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 감사, 사랑 안에서 안녕하십니까. 이제 며칠 후면 2005학년도 신학기를 맞는 3월이 시작되는군요. 지난 겨울방학을 통해 여러 모양으로 축적한 에너지를 새롭게 사용할 시점이 닥아 옵니다. 저는 2월25일 한국4-H본부에서 김학식회장으로 부터 한국4-H협의회 기를 인수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영래 한국4-H본부 회장님과 본부 직원, 3대 임원 및 4대 신임 임원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학생 4-H를 위해 헌신하신 김학식 3대 회장님과 중앙 임원, 도 및 특광역시 임원 및 시군회장님과 임원 선생님 그리고 학교 현장에서 학생 회원을 위해 헌신 노력하시는 우리 모든 선생님께 깊이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 모두가 잘 아시다시피 우리 농업은 절대 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매년 여의도의 66배에 해당하는 농업의 가장 기본인 논․밭이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농림부 산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이는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농지가 아파트 부지, 공장․건물․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대거 전용되고 있는 데 따른 것과 농업 인구의 감소로 앞으로 몇 년 안에 전체 인구 비율 한 단위%도 안되는 수로 그것도 노령화된 인구만이 농촌에 남는 비극적인 상황도 예견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때 우리 농업을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을 직접 소비할 미래의 우리 농수산물 소비자인 학생 4-H회원의 육성․ 지도 및 학교 4-H회의 중요성은 아주 중대차하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제4대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에 취임하면서 학생 4-H 활성화와 완벽한 조직망 및 지도교사의 사기 앙양, 지도교사 협의회의 위상 제고 ,프로그램개발 등 여러 문제를 숙제로 목표 달성의 과제로 삼고 이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4-H 활동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4-H지도교사. 어느 여타 청소년 단체의 지도교사 보다 아주 헌신적인 우리의 4-H 선생님. 그러나 우리의 활동을 폄하하려는 경향도 없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다음 세대를 지도 교육하는 사명감에 불타는 至高, 至美, 至善한 자랑스런 선생님을. 존경하는 우리의 4-H 지도교사님. 교사의 본분은 학생을 교육 현장에서 잘 가르치는데 있습니다. 우리가 4-H 지도교사의 길을 가는 것은 어쩌면 과외 활동인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활동을 접하고 난 후 애착을 갖고 어느 청소년 단체 지도교사보다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것은 타 동아리가 갖지 못하는 흙이라는 “勞”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흙을 통하여 우리의 먹거리 산업을 지키고 농촌을 살리며 후손에게 물려줄 우리 국토의 아름다운 환경 보존 활동 등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격언처럼 우리의 아름다운 4-H의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우리의 4-H 지도교사님. 한국 4-H활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격변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농촌 인구의 감소 및 농촌청소년의 감소 현상과 학생 4-H회원의 증가로 4-H 활동의 목표 이상 추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체 회원의 80% 이상이 학생 4-H임을 감안하면 그에 따른 지도 육성 정책도 시대 변화에 맞게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 지향적인 사고가 아닌 미래 지향적인 사고로 새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의 역할이 나타나야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지도교사는 그 역할을 학교 현장에서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또 앞으로 해나갈것입니다. 또한 순수 자생 단체인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의 역할을 통하여 지도교사의 위상 및 학생 4-H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새 학기를 맞이하여 새로운 회원을 맞이하듯 2005년 을유년의 해에 한 단계 발전되고 성숙한 4-H 지도교사가 되시길 간구하며 선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智․德․勞․體 2005.2.27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 최규진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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