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4-H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농고가 인문계로 바뀌면서 금년에는 제일고(농고)에서도 4-H가 조직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2, 3학년은 농고로 졸업합니다. 우리의 갈길이 참으로 어렵고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원예담당선생하고 친분이 있어 꽃도 종종 얻어왔는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디보면 사회에서 우리의 위치가 참으로 움추려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우리가 뭉쳐여만 좋은 위치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옛말에 "무지개를 보려면 비를 맞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RCY 단체는 전체적으로 모여 4월 28일 학생들과 공설운동장주변에서 짧은시간동안 캠페인등 단체활동을 전체학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더군요. 어저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꽃을 얻어다가 학교화단주변에 좀 심었습니다. 한련화, 크리산세모, 메리골드 등등...항상 뛰어다니는 사람에게는 작은것이라도 얻어올 수 있더군요. 우리모두 남 불평하기에 앞서 먼저 "너 때문이 아니라" "네 덕분이야"라는 삶을 살았으면 합니다. 남이 잘하라고 박수를 치듯, 격려를 못할망정 모욕은 삼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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